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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바이블413

2. 선교사는 누구나 성직자의 프레임에 갇혀 산다. 성직자(聖職者)는 신학교육 등을 통해 종교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종교지도자를 말한다. 이들은 종교를 믿는 신도들을 종교집회나 교리교육을 통해 지도할 의무와 책임을 갖고 있다. [위키피디아] 선교사는 분명히 종교지도자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빌리면, 성직자이기도 하다. 선교사는 기독교에 대해서 가르치고 지도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분명 누군가는 바른 종교 지식과 교리를 가지고 신자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가 있다. 그 위치에 속해 있는 자들은 목사, 선교사, 신학자 등으로 불린다. 이들에 대한 구분과 위치는 분명히 중요하다. 아무나 지식없이 가르칠 수도 없고, 자격이 없는 자가 무리들을 이끌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위치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쉽게 범하는 오류가.. 2020. 8. 3.
1. 선교사가 카드게임을 하는 이유 선교사가 카드 게임을 하는 이유 잠시 잠든 사이에 아이들이 한바탕 열심히 놀았다. 그 흔적을 하나씩 치우고 있는데 선교사 시절 많이 했던 카드게임이 어지럽혀 있었다. 그것을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이전 20대 시절 교회에서 밤새 게임을 했던 게 기억이 났다. 그 당시 "선교사들은 카드게임을 많이 한다더라."는 말 한마디를 어디에서 듣고, 우리도 열심히 거룩한 카드게임을 열심히 했었다. 왠지 선교사가 하는 건 뭐든지 거룩해 보였기 때문에, 그 카드게임에도 뭔가 더 신비롭고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20대 청년시절을 교회공동체에서 즐겁게 보냈던 것 같다. 실제 선교지를 갔을 때 우리는 카드게임을 꽤 열심히 했다. 한국 선교사들과 외국(주로 서양) 선교사들의 선교문화는 조금 달랐는데, 한국 선교사들 중에 외국 .. 2020. 8. 1.
은혜가 걸어오다(박신일지음) 서평 우리는 요셉, 다윗, 바울 등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모범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 누구도 야곱이 자신의 신앙의 롤모델인 사람은 못 본듯하다. 그런데 실상 우리의 모습은 야곱과 너무나 닮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롤모델을 야곱으로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야곱에 대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베풀어지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이고도 재밌고 나의 삶과도 너무나 밀접하게 쓰여진 책이다. 특별히 4장의 제목이 눈길을 끌었는데, 그 제목은 이렇다. 4장. 나의 실패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나의 실패를 기다리다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그런데 실상 나의 삶을 보니 정말 나의 실패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임을 이 챕터를 보면서 깨닫게 되었다. 나가 이토록 평안치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지 .. 2020. 7. 31.
이성을 상실한 순종의 위험성 이성을 상실한 순종의 위험성. 순종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순종 그 자체만을 가장 높은 가치에 두게 되었을때, 잘못된 권위자에 의한 절대적인 순종은 가장 악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것을 행하는 자들은 순종이라는 가치에 속아서 가장 위대하고 의로운일로서 인식하고 그 일을 수행한다. 그래서 신자는 반드시 자신의 신앙과 사람에 의한 순종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 두고 내면을 살피고 이성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근거를 반대편에서 성찰하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이 있는자들 역시 때로는 큰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여기에 성령님께 은혜를 구하는 항상 낮은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든 십자군전쟁같은 끔찍하고도 극안한 죄를 가장 선하고 아름다..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