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심과 영적인 성숙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할때, 열매는 진정 보장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정말 우리의 열심이 열매와 연관이 있는가?
아니라면, 우리의 열심과 열매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것인가?

이 질문에 한가지 답변만 한다면 그것은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성경에는 분명 다양한 측면이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특별히 '요나'를 통해서 우리의 노력과 아무런 상관없는 하나님의 열매를 살펴보고자 한다.

성경에는 많은 선지자가 나온다. 그중에 아마도 가장 열심 없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며,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요나가 아닐까?
요나는 니느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말씀을 받았지만, 그 뜻을 거절하였다. 그리고 끝내 마지못해 니느웨에 도착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정말 대충대충(?) 전했다.
그 마음의 열정도 없었으며,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다. 심판을 당하는것이 마땅하다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전했다면 과장되게 해석하는 것일까?

어쨋든, 그 요나의 마음에는 아무런 열정도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다. 그러나 그가 말씀을 전하기는 했다.
근데, 놀라운 것은 그러한 선지자의 말에 반응하여 니느웨의 온 백성이 회개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임하지 않았다.

얼마나 놀라운가?
아무런 열심도 열정도 없는 그 요나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니느웨 온 백성을 회개시킨 것이다.
인류 역사상 온 민족이 이런식으로 회개한 역사가 있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근데 이렇게 놀라운 부흥의 역사 뒤에 사용된 선지자를 살펴보자. 얼마나 형편없어 보이는가?
그에게는 니느웨를 향한 어떠한 마음도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반대의 마음을 가져보이지 않는가?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러한 요나를 사용하셔서 인류역사상 가장 놀라운 회심(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

결국, 니느웨의 회개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열매들을 낳으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열심 있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부흥케 하시는것은 아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사역의 열매의 근거를 우리의 노력이나 열심 또는 그러한 비슷한 종류의 것들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판단이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는것이다. 우리의 어떠함은 우리의 열매에 근거될 수 없다

열매와 우리의 어떠함은 상관이 있을 수도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 영역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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