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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욥기

욥기 배경 및 1장 1~12절 강해(하나님은 고난을 주관하시는가?)

by ezrabible 2020. 5. 6.

욥기배경

 

  욥기는 인간 체험에 대한 시(詩)로서 그 저자는 하나님의 한 선지자이다. 위의 언급을 통하여 본서가 기록된 대략적 시기를 알아낼 수 있다. 미디안에 모세가 체류하던 기간이 그 시기이다. 욥은 모세와 동일 시대의 인물이었을 것이다.


 저작 연대에 관한 이러한 개념은 욥기가 출애굽과 그에 뒤따른 사건들에 관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해답을 제공한다. 이러한 사건들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욥을 솔로몬이나 후기 시대의 인물로 보려는 학자들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전혀 암시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하여 설명을 해야만 한다. 욥기와 지혜 문학서들 사이에 있는 유사성은 욥이 솔로몬이나 솔로몬 당대 인물들의 문체를 모방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솔로몬이 욥기와 같은 걸작에 영향을 받았다고 추측하는 것은 그 정반대의 추측만큼이나 합리적이다. 우리는 어떠한 입장도 지지하지 않는다.


 욥기는 아라비아 사막의 문화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참으로 이상스럽게도 이스라엘적 배경을 갖고 있지 않다. 아브라함의 자손들의 거주지 밖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있었다. 배경은 정치적, 군사적, 교회적인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당대의 일상적인 가정적 배경으로부터 욥이 출현한다. 그는 부유한 지주로서 그 지방의 주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가 속해 있던 왕조나 부족을 우리는 알아 낼 수 없다. 그는 홀로 역사속에 당당하게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자기 시대, 혹은 자기 시대의 인물들과의 관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겪은 개인적 체험 때문에 중요한 인물이다.

 

1절.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자더라

2절.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절.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마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자라

 

우스위치

 

욥은 우스땅에 위치했다. 사진으로 보듯이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인 위치는 위와 같다. 땅이 가르쳐주는 의미는 이스라엘땅이 아니고 이스라엘의 배경이 아닌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란 것이다. 즉, 전통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식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배경을 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말은 무슨 말인가?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곳까지 미치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람들이 모를 수 있다는 것이다. 욥기와 같은 신실한 사람들의 숨겨진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안에 숨겨져 있다. 드러난 것보다 드러나지 않은 일들이 더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길때, 사람들과 역사속에서 우리의 일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실망할일은 전혀 없다. 하나님의 역사속에서 기록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기뻐해야할 일은 하나님의 역사책에 우리의 행위가 어떻게 기록되느냐이다.

 

욥은 온전했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자였다.

그리고 그에게는 많은 자녀들과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4절.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절.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가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은 아들들이 자유롭게 잔치를 베풀고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아들들이 혹시나 죄를 범하지 않았는지를 걱정하며, 자녀들을 영적으로 계속 지켜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6절.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욥은 왜 고난을 당했는가?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행하신 일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인가?

이는 중요한 질문이다. 

그런데 본문 8절을 통해서 어느정도 유추해볼 수 있다.

절대적으로 사탄은 먼저 일을 행할 수 없다는 것이고, 또한 이 일을 이끈(시작한) 이는 분명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욥의 고난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이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있다.

그러나 8절 본문을 유심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이라는 인물을 먼저 제시한다.

그 하나님의 의도까지는 파악할 수 없으나,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 전체 일을 주도하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즉, 그 이후에 사탄이 어떻게 하나님께 반론할지 하나님은 아셨고 그 범위의 한계를 정하셨지만 사탄으로 하여금 욥이라는 인물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시는 그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주도하셨다는 사실이다.

 

 

9절.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절.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절.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9절에 사탄은 예상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에게 이유가 있음을 반론한다.

그러면서 그가 가진 소유물, 큰 재산으로 인하여 욥이 하나님을 섬기는것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그리고 나서 그 소유물을 하나님께서 다시 가져가시면 욥은 하나님을 욕할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사탄의 이야기를 다 듣고, 욥의 소유물을 사탄에게 맡긴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던 욥의 소유물이 사탄에게 넘어가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 역시 하나님의 주권아래에서 일어나는것이다.

사탄은 스스로 자신의 일을 행하지 못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섭리를 사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모든 사탄의 일에는 하나님의 관여와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진행된다.(악한일에 대한 해석은 조금 다를 수 있다.)

 

 

욥기 1장 1~12절의 결론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모든것을 베푸셨고,

이러한 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역사아래에서만 사탄 역시 활동할 수 있다.

 

우리 인생에게 닥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안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일들 역시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그 섭리를 이해하기에는 인간의 지혜에는 한계가 많다.

 

다만,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게 그 일을 이끄셨다는 걸 믿는 믿음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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