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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연구/교회

교황, 코로나 모두가 한 배 탔다.

by ezrabible 2020. 3. 28.

 

[출처 :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전 세계를 특별 강복했다.

그가 한 말을 한번 보자.

 

수주째 저녁이 이어지고 있다

짙은 어둠이 이 광장과 거리, 도시에 드리웠다.

생명을 앗아가고 모든 것을 먹먹한 침묵, 고통스러운 공허함으로 채우고 있다.

코로나19는 온 세계가 모두 한 배에 타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줬다.

인류가 예수가 잠든 사이 배가 침몰할 것을 두려워하던 제자들과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폭풍은 우리의 취약함과 일상을 채우던 불필요한 거짓 확실성을 드러낸다.

이것들은 우리를 마비시킨다

 

우리 모두는 정신없이 달리기만 하면서 전쟁과 부당함을 무시하고 가난한 자들과 병든 세상을 외면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병든 세상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나아갔다.

 

이제서야 폭풍을 마주하고 하나님께 간청하고 있다.

지금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때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무엇이 중요한지 선택해야 할 시간이다.

필수적인 것을 그렇지 않은 것들로부터 분리해야 할 시간이다.

 

[관련 글은 아래 뉴스 참고]

 

 

교황, 코로나19 전세계 특별 강복..."모두가 한 배 탔다"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전 세계를 특별 강복했다

www.newsis.com

 

교황이 한 말 중 마지막 말이 심금을 울린다.

 

우리 모두는 정신없이 달리기만 하면서 전쟁과 부당함을 무시하고 가난한 자들과 병든 세상을 외면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병든 세상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나아갔다.

 

지금의 사태를 해석하는 힘과 종교인으로써 분명한 위치에 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할 수 있는 강력하고도 분명한 메세지다.

그리고 천주교는 역사적으로 최초로 미사를 계속 중단해오고 있다. 천주교는 개신교와 다르게 모두 통일되게 미사를 중단할 수 있다. 그러한 조직의 장,단점에 대한 논외는 하지 않겠다.

 

지금의 시점에서 비신자들이 종교를 바라보는 눈이 어떨까?

천주교와 기독교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말들은 어떠할까?

 

대부분의 교회들은 코로나19로 예배를 중단했다. 일부분의 교회들이 여전히 예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한 당의성을 스스로들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정부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취했고, 결국 교회와 정부는 대치관계처럼 현재 형성되어 있다. [자세한 글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www.ezrabible.net/650

 

코로나 종교집회 금지 종교 탄압인가?

정부는 지속적으로 종교집회 자제를 요구해왔으며, 3월21일에는 종교시설운영을 보름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였고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시설폐쇄, 구상권 청구등의 강력한 조치사항을 시행할 것을 발표하였..

www.ezrabible.net

 

나는 개신교에 속해있다.

그리고 교리적으로 천주교의 교리가 이단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대응은 천주교를 훨씬 칭찬한다. 아니 개신교에 속해있다는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왜 우리는 이러한 긴급한 사태에서 한마음으로 이 사태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을까?

그리고 누구 하나 진정한 권위자 없이 서로 분쟁하기에 에너지를 쏟고 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일인지 찾기는 쉽지 않다.

다만, 지금은 모두 힘을 모아서 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야 되는 시기이지, 다른것에 중요도를 부여해야할 시기가 아니다.

 

한명의 영혼이 무엇보다 귀하다.

그 말은 그 영혼이 살아 있는 동안 삶과 죽음의 영역에서 죽음으로 넘엄가기 전에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의무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발언으로, 우리의 행동으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삶과 죽음의 순간에서 하나님을 선택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완전히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우리가 그동안 지켜왔던 그것보다도

한 영혼의 소중함을 모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시기다.

 

예배도 중요하지만,

예배보다 한 영혼이 더 귀하다.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예배를 포기해야 한다면,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을까?

 

내 자식이 다시 내품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나를 위한 어떠한 혜택도 나는 다 포기할 수 있다.

그것이 십자가 아닌가?

 

십자가에서 자신의 아들을 내어죽기까지 한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 예배에 그렇게 목매다실까?

인간들이 예배하지 않아도 그분은 이미 영광가운데 계신다.

 

우리가 주일을 목숨처럼 지키지 않더라도

그분은 이미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분은 아마도..

한 영혼은 우리가 목숨을 버리고라도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줄 믿는다.

예수님이 그러했기에..

우리 역시 그러해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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