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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연구/교회

코로나 종교집회 금지 종교 탄압인가?

by ezrabible 2020. 3. 22.

 

 

정부는 지속적으로 종교집회 자제를 요구해왔으며, 3월21일에는 종교시설운영을 보름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였고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시설폐쇄, 구상권 청구등의 강력한 조치사항을 시행할 것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발표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독교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공문을 전국교회 담임목사들에게 발송했다.

주요한 내용은 교회예배에 대해서 정부가 긴급행정명령권을 발동하여 주일예배에 대한 지도, 감독차원에서 공무원들이 강제적으로 예배당을 진입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종교탄압, 신성모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문제가 종교탄압인지, 아니면 정부의 올바른 대처인지 생각해 보기 위해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참고할 만한 교과서 같은 기독교강요를 잠깐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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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요 4권 제 20장 국가통치

3. 정부의 주요임무 중에서..

 

정부의 실지 운영에 대해서는 더 적당한 다른곳에서 말하겠다. 여기서는 정부를 폐지하려고 생각하는 것이 말할 수 없는 야만적 행위라는 것만을 알리고자 한다. 

 

인간사회에서 정부가 하는 일은 빵과 물과 태양과 공기가 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 참으로 그 위치는 훨씬 더 귀중하다. 이런 것들이 하는 일 즉 사람들이 호흡하고 먹고 마시며 따뜻하도록 하는 이런 모든 활동을 포함한 생활 방도를 마련할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한다.

 

 우상숭배,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모독,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훼방 그리고 그 밖에 종교에 대한 공공연한 방해가 사회에 발생하거나 만연하지 않도록 하고, 치안을 유지하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인간 상호간의 선한 교제를 가능하게 하며 정직과 겸양의 덕을 보존한다. 

 

 요컨대 그리스도인들이 공개적으로 종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에 인간성이 보존되도록 한다.

 

 내가 위에서 종교를 바로잡는 임무를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 범위 밖에 두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 일을 정부에 맡긴다고 해서 아무도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하나님의 율법에 포함된 진정한 종교에 노골적이고 공개적인 모독을 가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줘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 정부를 시인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이 마음대로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경건에 대해서 법을 정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 것은 앞에서나 여기서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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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요 4권 제 20장 전체를 살펴보면 크게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Chapter 3 정부의 주요임무정도만 봐도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충분할 수 있다.

 

정부의 주된 역할 중에서 종교에 대한 공공연한 방해가 사회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

그리고 치안을 유지하고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 그리고 인간 상호간의 선한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것등을 언급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정부의 가장 주된 역할은, 그리스도인들이 공개적으로 종교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를 유지시켜야 하는 큰 임무가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현재 정부의 역할이 정말 종교탄압인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종교를 탄압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인지, 아니면 이 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하는 행위인지를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정치적으로 좌,우에 치우쳐져 있다. 그래서 정부의 입장을 자신의 정치적인 배경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기 쉽다. 그리고 좌,우의 성향이 있는 언론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조금 멀리 떨어져서 현재 정부가 하고 있는 행위가 정말 종교탄압인지, 아니면 이 사회를 종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유지하기 위한 행동인지는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면 알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과 감정적으로 상할 순 있지만, 조금 더 큰 관점에서 이 사태를 바라봐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할 질문이 있다.

 

1. 교회는 반드시 이 상황에서 공적으로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그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가? 아니면 성도들이 기뻐하는가? 아니면 그것이 반드시 성도들이 해야할 의무임이 성경에 명확히 언급되어 있는가? 예배의 형태가 공적으로 모여서 지금과 같은 형태로 드려야 된다는 명확하고도 분명한 제시가 성경에 있는가?

 

2.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우리의 예배를 돌아보고, 가정에서의 예배를 할 수 있는 좋은 상황으로 인식하는 인식의 전환점은 왜 할 수 없는가? 예배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한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한가? 무엇이 두려운가?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예배가 앞으로 어떠해야 하는지 좋은 숙제로 삼는것이 어떤가?

 

3. 교회는 이웃과 함께 해야하는데, 이웃(믿는자, 믿지 않는자)들이 지금의 상황에서 정말 교회가 어떠하길 원하는지 들어야 하는것도 교회의 의무 아닌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그 귀한 영혼들의 안위를 생각하는가? 아니면 교회의 유지만을 생각하는가?

 

 

 

분명, 이러한 상황에서 예배를 지키고 공예배를 계속 드리려고 하는 교회의 마음을 분명히 높이 산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도 기뻐하리라 믿는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첫번째 의무인것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이 어디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한걸음 물러서서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모든 교회들이 당분간 공적인 예배를 중단한다면 사람들의 반응과 이 사태가 끝났을때 교회가 해야할 중요한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 이웃들은 분명히 칭찬할것이다.

 

 

종교탄압이라함은,

내가 믿는 신앙을 부인하게 하거나,

내가 믿는 신앙으로 인하여 직업을 얻는데 차별을 받거나,

내가 믿는 신앙으로 인하여 감옥에 갇히거나,

내가 믿는 신앙을 내 입으로 고백할 수 없게 하거나..

등이 종교탄압이다.

 

지금의 정부행위는 종교탄압일수 없다.

이 사회를 유지하고 보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하는 행위로 보여진다.

그 목적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부인하게 하거나, 집회를 지속적으로 못하게하거나(지금은 일시적인 금지임) 하는 등의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역사적으로 전염병(흑사병)이 돌때 종교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장신대 역사신학 박경수교수가 쓴 글을 참고해도 좋을것 같다.

 

http://www.gospe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05&fbclid=IwAR10maYUS75s7cMwP25_u_VDyl8Oxb3fqYnxOTRnxYf2aaSuZadDQ7ZIuK8

 

[특별기고] 흑사병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태도 - 가스펠투데이

박경수 교수(장신대 역사신학)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 19)로 인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온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대면하게 되면 우리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절감하게 됩니다. 한국교회...

www.gospe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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