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결핍이 우상을 찾게 한다.


 요한복음 3장의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서 진정한 예배가 결핍되었을 때 오게 되는 목마름과 그 목마름을 해결하고자 우리 스스로 우상을 만들게 되는 걸 볼 수 있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인생의 갈증을 남편을 통해서 얻고자 하였다. 그러나 결국 그 남편을 통하여 자신의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였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를 잘 살펴보면 이와 같이 전개되는 걸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물을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대답에 사마리아 여인은 그 물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런데 그 물을 달라는 요구에 갑자기 남편 얘기를 한다. 그리고 지금 있는 남편도 네 남편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서는 사마리아 여인이 갑자기 예배 얘기를 하게 되고 예수님께서는 때가 이르면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온다고 말씀하신다. 대화의 전개를 보면 예수님이 영원한 물을 주겠다고 하시고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의 실상(남편으로 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시고 그 해결책으로 예배를 말씀하신다.


 우리의 영원한 갈증을 해결하는 영원한 생수는 바로 예배이다. 그 예배는 단순히 주일날 드려지는 형식이 있는 예배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주 목마르다가 주일만 갈증을 해결 할 것이다. 우리의 삶 전체에 깃들여 있는 예배의 삶을 하나님은 원하신다. 우리가 목마르지 않기 위해서는 이 예배의 삶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 예배의 삶 이전에 해결되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 마땅히 계셔야 할 하나님 아닌 다른 대체물, 우상들이 제거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먼저 그것을 요구하셨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기 이전에 사마라이 여인이 그동안 찾았던 해결하고자 했던 남편들은 그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려 주셨다.


 우리에게도 그동안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들로 우리의 필요를 채우고자 했던 습관, 소유욕, 자기 성취, 남들의 인정, 칭찬, 자기 의 등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진정한 예배의 자리를 빼앗고 있다. 그러한 잘못된 습관과 대체물들이 먼저 정확히 확인되고 제거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예배의 대상인 하니님만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인생을 통치하실 수 있다. 그분이 우리를 통치하도록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자리를 내주게 될 때 우리에게 더 이상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이 생수는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영원토록 계속해서 샘솟는 물이 될 것이고 우리 안에서 넘쳐서 주위의 많은 영혼들에게 넘쳐 흐를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대체물들을 제거하고 다시금 영원한 생수로 우리의 근본을 채워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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