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절.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하나님께서 어찌 신자를 잊을 수 있는가? 그러한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신자는 하나님이 나를 잊어버린것 같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고, 그러한 감정에 깊이 빠져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옆에서 계시나 전혀 활동하지 않는것 같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우리의 삶에 일어난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영혼은 번민과 근심속에 깊이 빠져든다.

우리의 의로움과 상관없이 원수들은 우리의 의로움을 근거로 자신들의 악함을 자랑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3절.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무엇보다도 이러한 일이 지속되면, 아무리 신실한 신자였다고 칭찬을 받는이들도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그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사망의 깊은 골짜기로 빠져들어가게 되는 일이다.

 

4절.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또한 하나님의 신자로써 의롭게 산 행위들이 존귀케 되는것이 아니라,

악인들의 죄악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인정받게 되는 일들이 일어난다.

승리가 악인들에게 있는것 같은 역사가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나 흔들릴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지 않고 악인들이 기뻐하는 심각한 어둠의 상황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

 

5절.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시편기자의 마음을 살펴보자.

이러한 암울한 상황과 휘몰아치는 부정적인 마음들 가운데서 시편기자가 무엇을 의지하는가?

그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한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한 마음으로 인하여 주의 구원을 기뻐하게 된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한 것이고,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하여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주변의 상황과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희망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신자의 마음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우리의 상황과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은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고, 우리의 통제 밖의 일들이 수없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이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이 하시는 일의 방식, 그리고 우리의 마음의 영역이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내신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의 영역은 그 누구도 들어 올 수 없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영역을 악한상황에 내어줄 수는 있다.

반대로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영역을 선함에 내어준다면, 우리의 마음은 선함과 기쁨으로 가득 넘치게 된다.

 

6절.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상황이 변하지 않았지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뢰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서 결국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

그 근거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덕을 생각했다.

 

새번역성경에는 이 은덕을, 하나님께서 너그럽게 대해주셨다고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너그럽게 대해주셨다는 것이다.

정말 그러한가?

악인들이 잘되고, 자신의 의로움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것이 어떻게 하나님이 너그럽게 대해주셨다는것인가?

 

주변의 상황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허락하셨지만,

이 시편기자의 신자의 마음만큼은 악한자들의 마음대로 되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이것이 은혜다.

상황은 악한자들이 승리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의 마음의 영역들을 하나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시고 승리로 이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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