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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사 멤버케어 왜 필요한가?
    선교/선교사 멤버케어 2017.12.22 11:28


    2015년까지 파송된 선교사 수가 3만명이 조금 안된다.

    확실히 한국은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셔서 하나님이 가장 중요시 여기시는 '선교'의 일에 쓰임을 받았고, 지금도 쓰임받고 있다.


    선교지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선교지에서 이제는 한국인의 선교사 수가 전체 선교사 수의 50%가까이에 이른다.

    선교지에서 한 민족이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 수가 이렇게 많은건 심히 놀라운 사실임에 분명하다.


    이렇게 쓰임 받은 이유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이기도 하겠지만,

    한국인들의 민족성과 성향도 분명 중요한 영향으로 미쳤을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지만, 여전히 한국성도들과 선교사들 사이에서 여전히 선교의 선진국이라고 하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한가지가 '선교사 멤버케어'이다.


    선교사 멤버케어라고 하면 선교사들은 알겠지만, 일반 한국성도들은 그 용어에 오히려 생소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심지어 어떤이들은 선교사가 왜 멤버케어가 필요하냐면서? 오히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교사 멤버케어는 주님의 명령이고, 우리가 반드시 선교에 있어서 성취해야 할 과제이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교사를 부르셔서 그 사람과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선교지의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선교사들이다.

    그들의 과업의 결과는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일하였는지에 따라서 열매로 드러나게 된다.

    그러한 열매들을 거두기 위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시고 선교사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하신다.


    이 중심에 있는 이가 바로 '선교사'다.

    그런데 이 선교사라는 사람은 우리와 동일한 심정을 가졌고,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선교사가 더 위대한가?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은 동일하다. 다만 선교사들은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축복을 주셔서 선교지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일을 보게 하신 이들이다.


    그들도 우리와 동일한 필요가 있다.

    힘들면 쉬어줘야 하고,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며, 친구들도 필요하고, 여러가지 육체를 가진 인간이 필요로 하는것들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그동안 이러한 것을 '사역'이라는 위대한 이름으로 '희생'을 알게 모르게 강요했다.

    '선교사'뿐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사역자들에게 이러한 '희생'을 성도들이 요구하였거나, 사역자 본인들이 스스로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직 사랑의 강권함으로 인한 자발적 헌신을 요구하신다.

    그러므로, 사랑으로 시작되지 않은 모든 헌신은 한국적인, 유교적인 희생일 수 있다.


    성경과는 다른 자기의를 추구하는 희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열매가 아닌 쓴뿌리와 상처와 아픔들로 남겨질 수 있는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결과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선교사 멤버케어가 필요함을 보게 된다.

    선교사가 영적,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선교지의 교회와 사역들에 있어서도 건강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


    많은 한국선교사들은 '사역'이 거의 100%다.

    이는 선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인들의 특징이다.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한국인들은 '일'이 인생의 전부인것 처럼 살아왔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온 한국인들은 '사역'이라는,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희생'을 지나치게 강요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것에서 여러가지 불협화음과 잘못된 열매들과 쓴뿌리들이 드러나는것을 보게 된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원인을 살펴보고 다시금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필요한것들을 선교단체와 한국교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일 것이다.


    선교사들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내가 만난 선교사들은 년차가 오래되면 될 수록, 감정적으로 아주 민감해져 있는것을 보게 되었다.

    살짝만 감성이 터치되도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감성이 풍부해진것은 선교지에서 얻을 수 있는 축복일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감성이 풍부해진것이 각종 상처와 아픔과 고통들로 인한것이라면 한국의 파송교회와 선교단체가 그 필요를 채워줘야 하지 않을까..

    아니 필요까지 채워주진 않더라도 최소한 파송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선교사들에게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선교사들이 아니고서야..

    선교지의 경험이 없으면 선교사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사실상 선교사 멤버케어의 핵심은 주님의 케어이다.

    주님께서 선교사들을 친히 케어하신다.

    그런데 그 주님이 선교사들을 케어하실때, 사람들을 사용해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선교사들의 필요를 채워주지는 못할지언정..

    최소한 선교사들에게 어려운 짐과, 상처를 주지는 말자.


    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멤버케어는,

    주님께서 선교사들을 케어하는 것이고..

    선교사들끼리 서로에 대한 멤버케어를 해주는 것이고..

    그리고 파송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선교사들에게 어려운 짐을 주지 않고, 상처를 주는 일들을 최소한으로 삼가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선교사들은 그들 스스로 이미 큰 부담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더 이상 그들에게 짐을 주지 말자.

    그 짐들이 어떤것들인지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연재하고자 한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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